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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주차 회고: DND 세미나 발표와 실무지식 5장

3줄 요약

  • DND 개발자 세미나에서 3개월 동안 오픈소스에 기여한 경험을 발표했다.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지식』 5장도 읽었다. 비동기의 대가는 지연과 중복이고, 어느 방식을 골라도 멱등 처리가 전제다.

지난주 Try 점검

이번 주의 발표: 오픈소스 기여가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지 20명 앞에서 발표했다

DND 개발자 세미나에서 오픈소스 기여 경험을 발표했다. 참여자는 20명 가까이 됐다.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3개월 동안 fixture-monkey에 기여했고, 그 경험을 15분으로 정리했다.

어디서 찾는지

기여할 이슈는 good first issue 라벨에서 찾았다. 메인테이너가 입문자용으로 미리 골라 둔 이슈라서, 무엇을 해도 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goodfirstissue.dev 화면. 왼쪽에 언어별 필터가 Python 94개, TypeScript 76개, Go 66개 순으로 나열되고, 오른쪽에는 프로젝트 카드가 이어진다. 카드마다 저장소 이름, 한 줄 설명, 사용 언어, 스타 수, 마지막 활동 시각과 열려 있는 이슈 개수가 표시된다

어떻게 기여하는지

작은 기여부터 순서대로 올라갔다. 오타, 문서 번역, 이슈 제안, 기능 구현, 유지 작업 순이다.

기여 순서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린 도식. 오타(#897), 문서 번역(#878+), 이슈 제안(#962), 기능 구현(#929), 유지 작업(#967+) 다섯 상자가 화살표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색이 진해진다. 왼쪽 끝에는 메인테이너 손이 덜 타는 일, 오른쪽 끝에는 프로젝트 이해도가 필요한 일이라고 적혀 있고, 아래에는 기여 빈도와 기간이 쌓이는 방향이라고 적혀 있다

이 순서로 움직일 때 신경 쓴 것이 있다. 메인테이너 손이 덜 타는 일부터 맡아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였다. 이해도가 올라가니 메인테이너를 번거롭게 하는 질문이 줄었다. 그렇게 기여 빈도와 기간을 늘려 갔다.

메인테이너가 기여 이력이 있는 사람의 PR을 더 잘 받아준다는 건 연구로도 확인된다. PR 수락 요인을 분석한 Gousios 외(2014)는 기여자의 이력을 수락 요인으로 꼽았고, Tsay 외(2014)는 프로젝트 안에서 주고받은 이력이 많을수록 수락 확률이 올라간다고 봤다.

실제 기록은 이렇다.

naver/fixture-monkey에서 닫힌 내 PR과 이슈 11건이 최신순으로 나열된 GitHub 화면. 위쪽은 릴리스 체인지로그 동기화, deprecated 함수 제거, value class 수정과 Kotlin Duration 타입을 요청한 이슈이고, 아래쪽은 1월에 올린 한국어 문서 페이지 추가와 오타·인덴트 수정이다. 이슈 한 건을 뺀 나머지에는 Approved 표시가 붙어 있다

이력서에 어떻게 쓰는지

이 부분이 가장 조심스러웠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주제라 시작할 때 전제를 먼저 깔았다. 발표에 나오는 평가는 내 판단이니 각자 기준으로 다시 설계해 보라고 말했다.

취업에서 오픈소스 기여는 대외활동 수준으로 읽힌다. 임팩트가 크면 대외활동 상위권, 작으면 하위권에 놓인다. 그래서 취업에 필요한 것들을 먼저 챙기고, 그다음에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방향을 권했다.

내 경우엔 첫 취업 때 오픈소스 이야기가 가점이 됐다. 그 이유도 함께 공유했다. 어떻게 기여했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배운 것은 두 가지였다.

『육각형 개발자』는 개발자가 구현 하나로 평가받지 않는다는 관점을 담은 책이다. 책이 말하는 여섯 축에 내 기여를 하나씩 대응해 봤다.

육각형 여섯 축을 레이더 그래프로 그린 도식. 구현 기술, 품질·코드 이해, 리팩터링·테스트 세 축은 가장 바깥 링까지 채워져 상, 응집도·결합도와 아키텍처·패턴은 가운데 링까지 채워져 중, 업무 관리·공유는 가장 안쪽 링에 머물러 하로 표시된다. 채워진 면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모양이다

축마다 어떤 기여를 근거로 삼았는지는 아래와 같다.

근거
구현 기술라이브러리에 없던 타입 지원을 구현해 머지했다
품질·코드 이해처음 보는 코드에서 고칠 위치를 찾아냈고, 쓰지 않는 코드를 정리했다
리팩터링·테스트테스트를 먼저 작성하고 코드를 고쳐 나갔다
응집도·결합도기존 설계 안에서 수정하며 모듈 경계를 배웠다
아키텍처·패턴라이브러리의 설계와 패턴을 읽으며 배웠다
업무 관리·공유마감도 우선순위도 없이 하고 싶은 일만 골랐다

이번 주의 공부: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지식』 5장

5장은 비동기 연동을 언제 어떻게 쓰는지 다룬다. 자세한 정리는 스터디 노트에 있고, 판단에 필요한 결론만 남긴다.

실무에 적용할 점

더 알아볼 것 / 질문

읽으면서 생긴 질문들이다. 답도 직접 찾아봤다.

다음 주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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